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 가운데 ▲배드민턴장 ▲수영장 ▲골프장 ▲빙상장 ▲인라인장 ▲종합경기장 ▲한바탕국민체육센터 등 일반 이용객이 많은 시설에 출입하려면 모두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개인 QR코드는 네이버나 카카오톡, PASS 등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정보제공 동의,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치면 1회용 QR 코드가 지급된다.

정부는 허위정보 기재, 개인 정보 노출 등 기존 수기 출입명부 작성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노래연습장이나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들에 대해 적용을 의무화했다.

공단은 의무시설이 아니지만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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