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전대 시계추 다시 돈다
민주당, 오늘 전대 시계추 다시 돈다
  • 김일현
  • 승인 2020.07.13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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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영결식후 일정 재개
이재명 대법판결 16일 예정
결과따라 재보선→대선급
이상직 이스타 논란 부딪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이 13일 치러지면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일정도 재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9일로 예정된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문제와 관련해서도 도내 정치권에서 서서히 재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위원 출마가 예상되는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고 박원순 시장 영결식 이후인 금명간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13일 여권에 따르면 8.29 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맞상대인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고 박 시장의 영결식 이후인 14일부터 전당대회 일정에 다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당권과 대권의 핵심 정치 일정인 8.29 전당대회가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당권 경쟁을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의원과 김 전 장관이 차기 대선의 유력 경쟁 후보로 꼽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유력 후보군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선고일도 오는 16일로 정해져 있는 상태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선고 결과에 따라선 내년 4월7일 예정된 재보선이 여야간 사실상의 차기 대선급 선거가 된다.

이미 4.7 재보선은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국내 1, 2위 규모의 초거대 광역단체 선거가 예정돼 있는 상태다.

이재명 지사는 본인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는 16일 대법원 선고로 최종 결론이 난다.

이런 상황이어서 8.29 민주당 전당대회는 단순히 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 그치지 않는다.

차기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내년 4.7 재보선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낙연, 김부겸 두 당권 경쟁자가 서둘러 전당대회 일정을 재개해야 하는 이유인 셈이다.

8.2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함께 선출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도내 지역구에서 한병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 의원은 고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 이후, 적절한 시기에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정치권은 오는 8월9일 치러지는 전북도당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재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현재까지는 재선의 이상직 의원(전주을), 김성주 의원(전주병) 간 양자 대결 구도이지만 최근 정치 환경의 급변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는 예측이 어렵다.

김성주 의원은 출마 의지가 그대로다.

이상직 의원의 경우에는 최근 불거진 이스타항공 매각 과정에서의 논란으로 이 일을 어떻게 매듭짓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 의원 측은 "고 박원순 시장 영결식 그리고 이스타 문제 등이 있어 최종 출마 결정은 조금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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