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고 박 시장은 지난 1985년 서울구로노동자연대 파업사건으로 구속됐던 청년 시절의 김성주를 변호한 인연이 있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서울은 참 좋은 도시다. 앞으로도 서울이 시민들을 위해 더 좋은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도시가 시민을 위한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늘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작정이다. 그냥 떠나간 한 사람을 생각하련다"며 고 박 시장을 애도했다.

고 박 시장은 김성주 의원의 구속 당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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