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 하룻새 코로나 2명 감염··· 전북 확산 '긴장'
방판 하룻새 코로나 2명 감염··· 전북 확산 '긴장'
  • 박정미
  • 승인 2020.07.1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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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안한 부천확진자
군산 37번-38번째 확진자와
속옷판매모임··· 접촉자 31명
송지사 "방역미준수 엄정대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느슨해지고 있어 슈퍼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타 지역 확진자가 방문판매업 관련업무로 군산을 찾았다가 하루만에 2명을 감염시켜 지역 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도 14일 “방문판매 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함께 방역수칙 미준수 사항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37, 38번째 확진자 A씨(57·여·군산)와 B씨(64·여·서천)가 전날 밤 1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치료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난 8일 경기 부천 확진자 179번(70대·여·방판업)과 군산에서 방문판매 관련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모임에 참석한 총 4명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 179번 확진자는 13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 확진자와 A씨, B씨는 속옷 판매를 주로 하는 방판 업체(아로마라이프)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1일 군산의 한 미용실(오전 9시30분)과 미장동 현대옥(오전 11시51분)을 방문했다.

이후 낮 12시37분부터 오후 3시4분까지 군산 모 편의점을, 오후 4시30분부터는 직장(영동 아로마라이프)에 머물렀다.

오후 5시47분부터 6시29분까지는 서수면 행운가든을 찾았다.

12일 오전에는 옥산 청암산을 산책했고 오후에는 영동 아로마라이프에 머물렀다.

13일 오전에는 부업 업체 사무실(보험 관련)과 군산 모 피부과, 약국을 들른 뒤 나운동 아로마라이프를 찾았다.

오후 2시30분에 군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고 10시간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동, 나운동점 아로마라이프에 주로 머물렀다.

13일 오후 2시30분께 군산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현재 A씨의 직간접 접촉자는 배우자, 지인 2명, 행운가든(직원4, 손님 24명) 28명 등 총 31명이다.

B씨의 접촉자는 배우자와, 지인 1명 등 총 2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방문한 장소에 대해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 중이고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에따라 송하진 도지사가 도청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19 긴급 방역회의에서 이들 업체에 각종 행사 자제, 집단홍보 자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준수 등을 요청하는 한편, 도민들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송 지사는 “방역수칙 미준수 업체와 불법 미신고 업체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조치 등 엄정히 대처하라”고 각 시군에 요청했다.

도내에는 방문판매업체 726곳, 후원 방문판매업 175곳, 다단계판매업체 2곳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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