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지질공원위 최종의결
도-군산시 2022년 인증 목표
탐방객센터조성등 인증조건
순차적 확충··· 유네스코 추진

선유도, 말도 등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일원 10개소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4차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고군산군도 지질공원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최종 의결했다.

고군산군도가 국가지질공원 추진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2년 동안 인증 필수조건 이행과 운영기반구축 등의 추진 절차를 완료한 이후 정식 인증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전북 서해안권(고창, 부안),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도내 세 번째 국가 인증을 추진 중인 고군산군도 지질공원(면적 176.36㎢)은 선유도, 말도, 무녀도, 신시도 등 총 10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도는 성공적인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과 고군산군도 탐방 활성화 등에 필요한 필수조건 등 기반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와 군산시는 2022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탐방객 센터 조성, 지질명소 해설판·홈페이지 등 탐방 안내체계 구축, 지질탐방로 운영 등의 인증 필수조건을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선유도, 말도, 광대도 등 천혜의 경관과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보유한 고군산군도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 이후에는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신규 지질명소 발굴과 국제적 가치 규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 도 생태관광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지속가능 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가지질공원 정식 인증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북도 생태관광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지속가능 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지질공원 정식 인증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제1호 국가지질공원인 서해안권(고창, 부안)은 현재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도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완료되면 4년 후 고군산군도를 함께 묶어 전북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재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유네스코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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