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최진원)은 ‘접이식 공병수거 보관박스’를 오는 20일부터 조합원에게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가 지원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에 따른 것으로,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이를 통해 보관박스 8천개를 구매해 조합원 6백여 명에게 무상 지원키로 했다.

 자원재활용 및 환경개선을 위해 주류공병 회수의 필요성이 강조됐지만 유통·소매점들이 회수공병을 보관하기에 적절한 용기가 부족함에 따라 활성화되지 못했다.

더욱이 주류공병 단가가 40~50원에서 100~130원으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공병 회수 참여율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에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금을 더해 유통·소매점에 접이식 공병수거 보관박스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이번 지원으로 유통·소매점은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재활용 및 환경개선에도 보탬이 되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원 이사장은 “주류공병 회수율 제고는 소비자와 유통·소매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자원재활용 확대, 환경개선 등 큰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인 전라북도의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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