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상임위활동 본격
10명의원중 간사 3명
범전북 예결위원 9명
현안산적 지원사격을

21대 국회가 국회의원 임기 시작 48일만에 정식으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에따라 도내 국회의원들은 각자의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전북 발전을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또 범전북 정치인들도 도내 현안을 돕기 위해 전북도와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 도민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회 정식 개원과 함께 전북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주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편집자주



/국회 상임위 본격 가동, 전북 역할 주목/

국회 상임위원회가 정식으로 가동된다.

21대 국회 정식 개원에 따른 것이다.

이전에는 친여권 단독으로 상임위가 열렸지만 이제부턴 여야가 함께 상임위 활동에 들어선다.

전북은 현안이 산적한 상태여서 국회 상임위 역할에 도민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21대 국회 전반기 도내 지역구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은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는다.

10명의 지역구 의원 중 무려 3명의 여당 간사를 배출했다.

여당 간사가 상임위 일정을 사실상 조정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역할이 크다.

3명은 행정안전위 한병도 간사(더불어민주당 익산을), 보건복지위 김성주 간사(더불어민주당 전주병), 환경노동위 안호영 간사(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른 의원들의 상임위는 김윤덕=국토교통위, 김수흥=기획재정위, 신영대=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 이원택=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윤준병=환경노동위 그리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보건복지위에 배정됐다.

국가 예산을 다루는 예결위에도 도내 지역구 의원 3명이 들어갔다.

이상직(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그리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등이다.

집권 여당의 정책위원회에도 도내 의원들이 요직을 맡았다.

운영-법사-행안위를 담당하는 제1정책조정위원장에 한병도 의원(익산을), 보건복지-환경노동위를 담당하는 제6정책조정위원장에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임명됐다.

범전북 출신 여야 의원들도 상임위 배정이 무난하다는 평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론 2명의 상임위원장이 배출됐다.

국토교통위원장 진선미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학영 의원 등이다.

이어 범전북 의원들의 상임위는 정무위=유동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윤영찬, 한준호 그리고 국방위=안규백, 홍영표 의원 등이다.

범전북 출신 예결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용진, 양기대, 유동수, 윤영찬, 한준호 의원과 미래통합당 정운천 의원 등 총 6명이다.

국회 예결위는 총 50명으로 구성되는데 전북은 이들 6명과 도내 지역구인 이상직, 윤준병, 이용호 의원을 합해 모두 9명이나 된다.

야권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도 적절하다는 평이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정운천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와 예결위원에 배정됐다.

정 의원은 특히 5년 연속 예결위원에 포진해 도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미래통합당 소속 다른 비례대표 의원들의 상임위도 적절하게 배치됐다.

여당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운영위와 법사위에는 익산 출신 조수진 의원(비례대표)이 들어갔다.

동계스포츠 국가대표 출신이자 감독을 지낸 이용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김제 출신의 이종성 의원(비례대표)은 보건복지위원회에 들어갔다.

또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의원(비례대표)은 국토교통위로, 정읍 출신인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와 정무위원회로 배정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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