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드림스타트 가족사진
갤러리 프로그램 운영 호응

임실군 드림스타트에서 추진 중인 가족사진갤러리 프로그램이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며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관내 사진관 2곳과 협약을 맺고, 50여명의 드림스타드 아동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갤러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많은 야외 프로그램이 취소 되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아동과 부모에게 심리적인 침체가 높아지자,  군 드림스타트는 아동과 부모에게 소중한 시간을 남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대상 가족들은 틀에 짜인 사진관을 벗어나 좀 더 색다른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임실의 유명한 명소들을 배경으로 찾았다.

멋과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에서 야외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내고장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간직할 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가구원이 있는 가정은 사진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찍은 사진은 액자로 제작, 가정마다 방문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는다는 임실의 한 아이 아빠는 “가족사진을 찍으려고 마음은 가졌지만, 경제적•시간적 제약으로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드림스타트를 통해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도 아침 일찍부터 머리를 매만지고 새옷을 준비하는 등 가족들과 즐거운 나들이가 돼 흐뭇한 하루를 보냈다”고 즐거워 했다.

한편 군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도모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 등 적극 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임실읍 이도리 일원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사업을 2021년까지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가족사진 촬영을 계기로 하여, 가족끼리 대화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더욱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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