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산물가공센터가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지역농산물 가공 상품화를 도모하기 위해 문을 연 농산물가공센터는 763㎡ 규모에 습・건식 가공실과 내·외 포장실, 위생전실, 교육장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다품목 소규모 가공에 적합한 57종 72대 장비를 갖춰 주스류와 잼류, 건채류, 분말류 등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식품 제조 가공업으로 등록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을 이수하고 유통 전문 판매업에 등록해야 한다.

시는 또 농산물가공센터와 연계,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가공 과정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식품 관련 법규와 가공 창업을 위한 세무 관리 등 기본적인 이론에 사과와 딸기 등을 이용한 주스, 잼류 가공과 과채 건조, 곡류 분말, 과립 등 상품화를 위한 실습형 교육이 병행 진행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농산물가공 핵심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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