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담보물건으로 돈 빌려준
의혹 제기돼 임원들 징계받아

순창의 한 제2금융권 금융기관에서 부당대출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해당 금융기관 중앙회는 지역 지점에서 부당대출이 이뤄졌다며 관련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

이 금융기관 중앙회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지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사정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당 지점은 최근 허위 담보물건으로 돈을 빌려주는 등 부당대출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임원들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를 불러 고발장에 적힌 혐의를 추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발장 내용을 분석 중인 단계다. 자세한 사항은 수사를 더 진행해봐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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