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은 2020 마을술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술사 2기 20명을 모집한다.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전주시 마을 자원을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체를 양성하는 마을술사 이번 모집은 24일까지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홍보하거나 전주시의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소개하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마을술사’는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마을을 해설하며 마을의 발전을 제안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마을술사 양성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약 4년간 전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전주시 마을 조사서’를 활용해 마을 기록, 마을 해설, 마을 콘텐츠 제작 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2019 마을술사 양성 교육을 통해 총 33명을 배출했으며 전주시 초등학교, 중학교 교원대상의 마을 여행 해설, 전주 마을 동심 박람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해 마을술사 2기는 전주시 35개 행정동 마을술사 20명을 양성하며 전주시 소규모 마을 여행 해설, 전주 마을 동심 박람회 부스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

양성과정은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14강 교육이 진행된다.

총 14강 중 일반과정은 전주시 문화 자원의 이해, 마을 이야기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방법, 현장실습을 통해 마을 답사 경로 개발과 마을 해설 실습 등이 진행된다.

이후 마을 콘텐츠 제작 과정은 마을술사 마을 신문 제작, 마을 여행 홍보 영상 제작 교육이 진행된다.

기본과정을 70% 이상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마을술사 교육 수료증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 순으로 마을 여행 해설 활동 지원, 전주시 마을조사 자료 활용 사업관련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www.jjcf.or.kr)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jcf_run@naver.com)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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