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안심식당을 지정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 19 장기화로 외식 기피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방역수칙 준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키로 했다.

안심식당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음식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배부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시설 또는 손 소독 용품 비치 등 4대 방역수칙 실천과제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군은 모범음식점‧위생등급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 후 지정기준에 적합할 시 우선 지정할 예정이다.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는 신청서를 접수 받아 현장 확인을 거쳐 안심식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안심식당 스티커를 부착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4대 지정 요건 중 1가지 요건이라도 이행하지 않을 시 지정 취소하는 등 엄격하게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안심식당 지정 업소에는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군민 및 관광객들이 안심식당 위치 등 현황정보를 알 수 있도록 지도앱, 홈페이지 및 SNS 등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코로나 19 사태로 상당수 군민이 외식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심식당 지정 사업으로 식생활 문화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심식당 신청방법은 임실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임실군 청소위생과 위생관리팀(☎063-640-3162~4)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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