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검산동행 정복지센터(동장 전준섭)와 복지기동대(대장 전용구)는, 지난 17일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월남 참전유공자 등 23명의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렸다.

검산동 복지기동대는 지난해 42가구에 이어 올해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감사하며 존경하는 마음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했다.

각양각색이던 명패는 지난해부터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꺼지지 않는 불꽃과 태극기의 태극, 하늘 뜻 건괘를 훈장으로 표현한 품격있는 도안으로 만들었다.

명패를 받은 정 모 씨는 “월남 참전 이후 남은 건 몸과 마음의 상처뿐인데, 이렇게 방문해 정성을 다해 예우해 주니 국가에 보탬이 되었다는 게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준섭동장은 “나라를 위해 총성이 오가던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참전유공자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드리며, 그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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