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 'e-무형유산 배움터'
강령탈춤 등 내달 10일부터 진행

국립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온라인 무형유산 체험교육인 ‘e-무형유산 배움터’를 진행한다.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온라인에서 전국 각 지역의 소중한 우리 무형문화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던 무형유산 체험교육을 동영상 강의로 제작하여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교육내용은 국가무형문화재 전통 기술 및 전통 공연예술 분야 4종목이다.

구체적으로 강령탈춤과 진주검무를 배우는 ‘e-무형유산 배움터-흥겨운 꾸러미’와, 금박장과 평택농악을 배우는 ‘e-무형유산 배움터-신나는 꾸러미’로 나뉘어 운영된다.

1종목당 50분 내외의 동영상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참여자는 유산원에서 발송한 ‘무형유산 선물 꾸러미’의 교구재를 이용해 공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e-무형유산 배움터’는 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단체 신청 기간은 8월 12일부터다.

교육 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0-1657, 1524)로 문의하면 된다.

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운영되는 무형유산 체험 공백을 보완하고자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이 온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계획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