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하천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덕유산 레저바이크텔 다목적홀에서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갖고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첫 삽을 떴다.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서 설천면 심곡리 일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사업비 431억 5000만 원(국비 73억 3,000만 원 포함)을 투입, 오는 2023년 마무리되는 사업이다.

총 연장 7.80㎞의 하천에 제방보강을 비롯한 교량 10개소, 배수시설 51개소 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 범람의 재해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수해상습지구로 지정된 지구를 정비해 재해를 예방하고 호안, 제방 도로 등 치수안정성을 확보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황인홍 군수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무주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원당천이 흐르는 설천과 무풍이 더욱 살기좋은 고장이 돼 무주다운 무주의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무재해 현장을 만들자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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