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미션수행 형식
15개 전통놀이 프로그램 운영

전주한옥마을에서 신개념 전통놀이 판이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사방치기, 투호, 윷놀이 등 과거 전통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놀이문화 축제를 24일부터 26일까지 한옥마을에서 진행한다.

‘전통놀이 판을 깔다’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당 전통놀이문화추진단이 개발한 ‘가족 행사형 전통놀이 콘텐츠’의 시범운영을 위해 마련했으며, 체험 위주의 일반행사가 아닌 가족단위 대상의 전통놀이 시연행사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전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방치기, 투호 윷놀이 등 과거 전통놀이 문화를 현대와 접목시켜 새롭게 재탄생 시킨 전통놀이들을 전주 향교 내부의 5개 코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칠교’라는 전통놀이를 활용해 만든 ‘조선 명탐정’이라는 미션 수행 형식의 프로그램과 함께 딱지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총 15개의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놀이는 물론 향교 인근 완판본 문화관 앞마당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수공예 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프로그램 당 1시간에 최대 10명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현장 방역지침에 따라 체열 확인과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소독은 물론 방역 관리 요원 배치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을 뒀다.

김선태 원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 친지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는 멋진 추억의 시간이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걱정없이 안전하게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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