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28개교 1만5,819명
사회재난-생활안전 문제 풀어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학생 1만 5,819명을 대상으로 재난 위기에 대한 학생 안전인식도 진단을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취약한 재난분야를 파악해 학생별·학급별 안전교육을 보완하고 재난에 대한 학생 대응능력을 강화키 위해 안전인식도 진단이 7월 24일까지 실시되고 결과 보고서는 8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안전인식도 진단은 도내 14개 시군 128개교 초5·중2·고2 학생 1만 5,81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진단 내용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 분야에서 출제된 문제를 학생들이 풀어보는 방식으로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알아볼 수 있게끔 구성됐다.

진단을 마친 학생들은 개인 결과 리포트를 제공받는다.

리포트는 종합결과, 영역별 검사결과, 문항별 분석표, 문항해설, 동영상해설, 재난별 핵심정리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교장에게도 별도의 리포트가 제공되며, 학교는 리포트를 통해 취약한 부분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식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학교급별 학생안전 교육 실효성 확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도교육청은 이번 결과들이 모이면 안전인식도의 빅데이터를 통해 도내 학생의 안전지수를 예측해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재난안전 교육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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