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진안홍삼축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 총회를 열고 진안홍삼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석위원들은 코로나 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추진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의 결과 보고를 받은 전춘성 군수는 22일 진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타깝지만 코로나 19 감염 확산방지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며 “축제 취소로 인한 관련 예산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홍삼축제는 해발 300m 이상의 고원 기후에서 자란 우수한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을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연 20만명 관광객이 찾아오는 진안군 대표 축제이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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