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권대규 교수)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창업기업 운영에 필요한 투자 방법에 대한 교육을 위한 ‘모의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업지원단은 교육컨설팅 및 창업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인 (주)인트윈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전북대 예비창업패키지 모의 크라우드 펀딩’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10명의 창업자들이 참여한 이번 모의 크라우드 펀딩에는 모두 131명의 모의 투자자가 참여해 3억9,930만 원 펀딩 금액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모의 크라우드펀딩이란 비용을 쓰는 실제가 아닌 가상으로 진행되는 펀딩을 의미한다.

참여 기업은 이 기간 동안 실제와 같은 펀딩 과정을 두루 경험했고, 이를 통해 투자에 대한 실무적 이해뿐 아니라 실제 투자 프로세스에 필요한 전략 설계,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할 수 있었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전북대 창업지원단으로부터 모의 크라우드펀딩 기획안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고, 사진 촬영과 카드뉴스 제작, 스토리페이지 디자인과 같은 콘텐츠 제작도 받았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창업자는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펀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고객들의 반응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덕분에 고객 만족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할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북대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우리대학은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이 가진 우수 아이템의 사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창업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 창업의 지름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의 주관 기관인 ㈜인트윈은 교육컨설팅 및 창업 인큐베이팅 전문 회사로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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