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국회 한병도(익산)의원이 전북의 각종 현안에 대한 조정자 역할을 자임했다.

한 의원은 22일 전북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최고위원에 선출되면 전주 특례시와 군산 고용 문제 등 각종 지역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정․청을 아우르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지역의 정치력이 안 보인다는 의견이 있어 전북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전원 결의를 통해 출마하게 됐다”면서 “전주 특례시 지정, 익산 인구 유출, 군산 고용 위기 등 주요 현안의 실타래를 풀어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을 놓고 모두 10명이 경합하는 가운데 한 의원이 선출될 경우 전북은 정세균 총리와 정동영 전 의원에 이어 10년 만에 최고위원을 배출하게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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