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뜻을 모아 전체 초·중·고교 운동부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이는 최근 철인3종 경기 유망주였던 고 최숙현 선수가 학생 때부터 지도자와 동료로부터 폭력행사에 시달리다가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에 따른 교육당국의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전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모든 운동부 학생선수 5만9,252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또한 교육당국은 학교운동부 소속 선수뿐만 아니라 선수 등록을 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선수까지 포함해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전문체육 활동의 폭력피해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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