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공정지구 80억 투입
귀농귀촌 특화단지 인기
안성면 근린생활시설 2km
대전-전주등 대도시 근접
마을회관-주민쉼터-산책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등
표고버섯톱밥배지센터 교육
은퇴도시민 안정 정착 지원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한 도시인이라면 시골 조용한 곳에 거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거주하고 싶은 전원주택 주변에 빼어난 자연환경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시골 향내가 물씬 품어나고 천혜의 비경이 있는 곳, 멀리 덕유산 자락이 보이는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전원주택 공간이다.

무주군이 전원주택을 희망하는 국민들에게 안성공정지구를 마련했다.

한적한 공간이어서 좋다.

무주군의 ‘귀촌마을’ 성공사례다.

모두가 탐을 낼 수 있는 전원주택 유휴공간이다.
 

◇전원주택 안성마춤, 누구나 살고 싶은 곳, 입주자들 ‘호평’

반딧불이가 살아있는 전북 무주군이 조성한 안성공정지구, 에코빌리지에 가면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다.

무주군 당국자들의 말이 아니다.

바로 도회지 생활을 접고 이 곳으로 정착하면서 제2 인생을 꾸려가는 있는 입주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에코빌리지에서 만난 입주민은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인생 2막을 꾸리고 있어 세상 살 것 같다는” 말로 이곳에 온 소감을 밝혔다.

실로 이들이 “기가 막히게 좋다”는 곳이 무주군이 조성한 귀농·귀촌 특화단지 안성공정지구(이하 에코빌리지)다.

올 1월, 대전광역시에서 살다가 은퇴 후 에코빌리지에 부부가 살림을 꾸렸다는 이 모씨는 에코빌리지 단지를 ‘신이 내린 작품’이라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 모씨는 “저 멀리에는 덕유산 향적봉이 보이고 그 너머에는 거창군의 삿갓봉이 둘러쌓여 사방이 온통 산으로 단지가 형성돼 있음에도 외로움을 모른다”며 “구름이 기가 막히고 온 갓 새들의 울음소리, 밤에는 개구리들이 정적을 깨우는가 하면 밤엔 별이 쏟아질 것 같아 밖 마당으로 나온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고 에코빌리지에 귀촌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출했다.

이어 이 씨는 “아마도 이런 분위기는 난 생 처음 겪는 전원마을의 풍경이어서 이제 도회지로 가라면 그 곳에서는 절대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전원주택에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면서 2개월 동안 전국 전원주택 부지를 찾아 다녔단다.

이러한 정성 끝에 결국 택한 곳이 무주군 에코빌리지다.

 

◇최적의 입지적 조건 갖춘 에코빌리지, 이 곳 정착하면 세상 시름 잊을 것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2번지, 죽천리 일원 덕유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에코빌리지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덕유산 IC에서 2.5km 지점에 아름답게 단장돼 있다.

안성면 소재지와의 거리도 2km정도로 근린생활시설까지 가까워 전원주택지로는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활력있는 농촌마을을 가꾸고 도시민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시킨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80여억 원을 투입해 에코빌리지를 조성했다.

지구 조성은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 지사가 맡았다.

마을회관 부지를 비롯한 주민쉼터, 운동휴양시설, 산책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귀농·귀촌게스트하우스 등을 모두 갖췄다.

상·하수도와 전기, 통신 등 기반공사도 잘 마련됐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외에도 안성면에 소재한 천마클러스터(자마생산단지)와 단지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표고버섯톱밥배지센터 등 시설이 마련돼 있어 무주군으로 귀농·귀촌하기를 원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영농체험과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대전과 전주 대도시와는 1시간 이내, 서울 등 수도권과는 2시간 거리로 입지적 조건도 뛰어나다.

그리고 광주와 대구 간 고속도로가 확장되면서 대구와 광주에서도 1시간 3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칠연계곡을 품고 있는 덕유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구천동계곡과 적상산, 머루와인동굴, 무주덕유산리조트, 안성 컨트리클럽 골프장 등이 위치해 있어 여가를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무주 안성 에코빌리지는 총 54필지 중 53필지가 분양 완료한 상태이며, 53세대 가운데 19세대가 입주, 농촌의 푸른꿈을 활짝 펼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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