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복근 아동문학가의 7번째 동화집 ‘사랑의 카네이션’이 발간됐다.

40여년 간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사랑을 듬뿍 안겨 주었던 저자는 그 진한 사랑정신을 가득 담아 동화선집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동화집은 엄마와 말썽꾸러기 아들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인 ‘사랑의 카네이션’을 비롯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야기, 가정과 노인문제가 심각한 요즘 노인 공경정신을 일깨우는 이야기, 가족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선태 한국아동문학회 고문은 “14편의 동화를 읽으면서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작은 여운을 남기는 치밀하고 세밀한 묘사가 놀랍다”며 “내 자신의 이야기의 주인공과 같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있다는 착각을 느낄 만큼 어린이 심리나 행동을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고 평했다.

동시집, 전기집, 동화집 등 17권의 책은 펴낸 임복근 작가는 1987년 한국아동문예로 등단,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아동문학 대상, 창작상, 전주예술상, 전북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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