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전주시 서학동이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2월까지 총 15억원을 투입해 서학동예술마을 내 노후화된 주택 15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1단계로 8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집수리 대상을 접수받아 현장조사와 적격여부를 확인해 우선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지붕철거, 개량, 담장, 외벽, 창호, 대문 등 외부 집수리를 계획중인 가구로, 1가구당 1000만원(자부담 10%)의 한도 내에서 공사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24일 5개 가구를 시작으로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내년에는 2단계로 나머지 약 70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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