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장수사랑상품권의 편리한 사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서비스를 도입해하고 이달 27일부터 판매를 재개한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제조·판매·환전 등 상품권 유통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소비자와 가맹점의 비정상 사용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부정유통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농·축협 11개소에서만 판매했던 상품권을 장수신협, 장계무궁화신협, 장수군산림조합, 새마을금고(장수, 산서, 장계), 우체국(장수, 장계) 등 금융기관에서도 판매 및 환전 업무가 가능해졌다.

특히 장수사랑상품권을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으로 사용이 가능해 졌다.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은 추후 도입될 예정이다.

27일부터는 개인한도를 관리하기 위해 본인명의 핸드폰이나 카드번호를 통해 본인인증을 해야 하며 첫 구매 시 한번만 하면 된다.

인증이 불가능 할 경우 본인인증 대체 신청서를 작성하면 구입할 수 있다.

단, 본인인증 대체 신청서를 통해 구입할 경우 모바일이나 카드형 상품권은 구매가 제한된다.

상품권 구매 월 한도는 개인 50만원, 법인·단체 300만원으로 액면금액의 5% 할인판매하며 만 19세 이상 개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 판매 대행점에 방문해야 한다.
 
환전의 경우에는 지정된 계좌로 입금 된다.
 
조금현 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장수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막고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 졌다”며 “나아가 장수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20년 상반기 동안 총 170억 원의 장수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며, 7월 현재기준 약 690여 개소의 가맹점이 등록돼 장수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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