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4일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예정 시기가 올해 12월에서 최장 1년 후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으로 작년 동기 대비 70% 이상 여권 발급량이 감소하고, 현용 공백 여권의 재고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현용 공백 여권의 재고가 소진될 경우 내년 12월 이전이라도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전자여권의 안정적 발급체계 구축을 위해 재고 문제가 없는 관용 및 외교관 여권은 예정대로 오는 12월부터 발급한다.

한편 군산시는 평일 근무시간에 여권 발급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야간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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