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모 군산 최종 선정
올해 10월 아마추어 경기
2022년 8월 경선대회 열려
경기연계 홍보 높은 점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통령배 e스포츠 결선대회가 오는 2022년 8월 군산에서 치러진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국 단위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공모에서 전국 결선 최종 개최지로 군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정식 아마추어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결선대회가 전라북도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군산시는 e스포츠 클러스터에 대한 비전과 경기장, 숙박 등의 연계 계획이 우수하고, 지역축제인 ‘군산문화재야행’과의 연계, 인플루언서(SNS유명인)를 활용한 홍보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국 결선대회를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오는 10~11월경에 2020년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진숙자 문화정책계장은 “전국 결선대회 개최에 앞서 올해 가을경에 군산시 자체적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며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3개의 게임을 선정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성근 문화관광국장은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선 군산 유치로 군산형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 문화산업 활성화 기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VR/AR, e스포츠 등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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