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성경찬도의원 6개월내 전보 8건
공로연수임박배치 상식밖 지적

전북도가 인사관리규정을 무시한 과장급 전보인사로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전북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성경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하고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이 이뤄지는 인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전북도의 과장급 이상의 인사에서 1년 이내에 전보한 경우가 상당했고, 부단체장 인사와 승진에 따른 인사를 모두 제외하고도 심지어 6개월 이내에 전보한 경우가 8건에 달했다.

2018년의 경우 4급인 일자리정책관과 회계과장이 1월 발령을 받았으나 6개월 후인 7월에 각각 예산과장과 교육운영1과장으로 전보됐다.

2019년에도 정보화총괄과장과 일자리정책관 등 2명이 2018년 7월에 배치됐으나 1월에 교체됐고 자치행정국장과 새만금개발과장 등은 1월에 발령을 받고 7월에 자리를 옮겼다.

성경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로연수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요원을 배치했다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현실을 애써 무시한 인사”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국민이 불편을 감수하고 노력하고 있는 판국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인사”라고 질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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