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최종 선정돼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관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군산을 비롯해 전국 6곳을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최종 지정했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대학, 연구기관 등)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의 집약공간을 R&D특구로 육성하는 새로운 연구개발 특구 모델이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국비 R&D 자금지원과 입주기업 법인세 소득세 등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융복합 창업 생태계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역 거점대학인 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해서 군산국가산단, 새만금산단 일대 1.83㎢ 배후공간에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들에게 찾아온 희망의 메시지가 헛되지 않도록 특구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과학기술기반의 혁신성장을 통해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