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할인판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명품전주복숭아 큰잔치 행사가 예정대로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아름다운컨벤션웨딩 주차장에서 ‘제22회 명품전주복숭아 큰잔치’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복숭아 농가의 소득향상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회식과 무대행사 등 각종 부대행사들을 취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복숭아 직거래 판매만 운영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복숭아는 전주농협농산물유통센터에서 크기, 당도 등을 규격에 맞게 엄선한 복숭아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3kg, 1상자를 기준으로 행사 당일 도매시장 경락가를 기준으로 책정되며, 현금이나 신용카드 모두 결제 가능하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취소도 검토됐으나 1999년 처음 시작된 명품전주복숭아 큰잔치 행사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변경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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