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외국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된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마스크 5500장을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미등록 외국인들을 위해 전달했다.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은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5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에는 전주시 내 18개 온두레공동체와 마을계획추진단, 청년 활동가들이 참여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모았다.

이날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마스크를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에 택배로 발송했다.

 김창환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공동체의 힘이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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