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막걸리 특화 거리’ 조성과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28일 유진섭 시장 등 관계자들은 전통 누룩과 가양주, 발효 식초 등을 생산, 연구하는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내장상동, 답곡마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막걸리 특화 거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통발효 누룩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유기농 재료만을 선별, 전통방식으로 전통주와 발효 식초를 생산하는 생산시설과 발효실, 교육장 등을 둘러봤다.

또 한영석 대표로부터 전통 발효식품과 특화 거리 발전 방안에 대해 들었다.

이어 가양주와 식초, 누룩 등을 시음해 보고 지역 막걸리 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하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막걸리와 이를 연계한 사업방안 모색 등 정읍시만의 차별화된 특화 거리 조성 방안에 고민하고 있다”며 “막걸리 특화 거리가 조성되면 정읍 막걸리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쌀 소비 확대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