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기립선생 해서체-제소화
초서작품선정··· 내달 22일 전시

김난희 作

제27회 신춘휘호대전 우수상에 김난희씨와 정양훈씨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서예연구회(회장 권영수)는 28일 제27회 신춘휘호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올해는 대상을 선정하지 못한 채 우수상만 가려졌다.

우수상은 한문 부문에서 김립 선생시를 해서로 쓴 김난희(무주군)씨, 제소화를 초서로 쓴 정양훈(익산시)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오체상 2점, 특선삼체상 31점, 특선 78점, 입선삼체상 1점, 입선 148점이 입상했다.

정양훈 作

김계천 심사위원장은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서 예년에 비해 출품작수가 많이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다행스럽다”며 “코로나19의 전염 방지를 위해 복지관이나 서실, 서예학원에 나가서 쓸 상황이 되지 못했지만 집에서 정성껏 쓴 작품을 출품한 서예가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에 종식되길 바라며, 아무런 피해 없이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집합금지 행정 명령에 따라 시상식 및 개막식을 취소하고, 입상작품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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