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박 중독 위기 학생들을 지원키 위한 각급학교의 도박 예방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키 위해 적극 나섰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학교에서 학생들의 도박 중독 실태를 파악하고 꼼꼼한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전개키 위해 ‘2020 초·중등·특수학교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교부적응 학생 및 위기학생에 대한 올바른 성장과 적응을 위한 지원 방안도 이번 워크숍에서 모색하게 된다.

워크숍은 지난 27일 김제·부안지역 학교장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4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적으론 8월 3일 군산, 8월 7일 정읍·고창, 8월 10~11일 전주·남원·완주, 8월 12일 익산, 8월 14일 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 순으로 워크숍이 개최된다.

강사진에는 오남경 박사, 양찬모 교수, 김성주 팀장, 박상규 교수, 권석준 의사, 임은성 의사, 이영순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사행성 게임 또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쉽게 접근하게 되면서 학생 도박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의 도박중독실태와 다양한 요인에서 오는 위기학생의 심리정서지원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예방관리에 대한 학교장의 체계적인 대처능력향상 등에 관한 교육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안내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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