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시설이 들어선다.

이사업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주거시설과 인접한 악취를 해결해 주민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처리방법은 주로 정화처리 또는 퇴비·액비화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방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가스 판매 등이 이루어지게 되면 운영비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바이오가스 생산에 대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기준 관련 규정 기준 이상으로 안전설비를 설치 할 계획이다.

주민들에게는 처리시설 현대화의 장점을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선진시설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지역 개선을 위한 시설이라는 것을 주민들에게 이해 시킨다는 것이다.

현대화 시설이 완료된면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목표수질 달성과 더불어 바이오가스 판매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 에너지정책 측면에서도 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폐자원에너지화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과 상생하는 환경기초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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