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은 ‘청춘마이크 전북’사업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도내 청년예술인 35개팀, 1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온라인 비대면 공연을 통해 유튜브 채널로 7월 공연 영상을 8월 2일까지 매일 낮 12시에 공개한다.

이번 온라인 공개는 장기화한 국가재난 위기 사태에서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침체를 우려해, 변화된 예술 환경에 예술인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들의 공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대안을 제시됐다.

가장 먼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되는 버스킹 방식의 공연이 온라인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했다.

관객뿐만 아니라 참여 예술인과 참여 인력의 안전을 위한 방식으로, ‘청춘마이크 전북권’ 온라인 채널을 개설하고 공연영상을 송출한다.

또 장기적이고 자생적인 공연예술 활동 보장을 위해, 촬영, 녹음, 무대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보다 질 높은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35개 팀의 개별 공연 영상이 제작됨으로써 향후 대표 프로필 영상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참여 예술인에 대한 활동 지원 방식을 다각화했다.

청춘마이크 전북권 참여 예술인들의 공연영상은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청춘마이크 전북’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35개 영상의 1차 송출을 위해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 홀에서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예방지침 준수에 따라 7일간 촬영과 녹음이 진행됐다.

송출된 영상은 온라인 채널 개설 한 달 만에 누적 조회 수 2만 뷰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관객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2차 송출인 7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가족’을 주제로 참여 예술인들이 셀프 제작한 35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