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계화면 궁안리 대벌 배수펌프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계화면 궁안리 일대 약 48ha 일대 농경지 침수피해가 줄어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화면 궁안리 일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지대가 낮아 매년 적은 강수량에도 농경지가 침수돼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계화면 궁안리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본예산에 6억원을 편성한 후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 지원해 지난 2월초 착공해 6월 말 사업을 완료했다.

대벌 배수펌프장은 계화면 궁안리 약 48ha 농경지 일대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배수로(궁안간선)의 물을 용수로(계화지선)로 담수해 주상천으로 분당 66t의 빗물을 빼낸다.

사업 시행 이후 배수펌프장이 가동되면서 계화면 궁안리 주민들은 “오랫동안 지역의 숙원사업인 농경지 침수문제를 배수펌프장 가동을 통해 해결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매년 적은 강수량에도 침수되는 계화면 궁안리 농경지 일대가 배수펌프장 가동을 통해 피해를 절감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해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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