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이용호 의원 찾아
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오수도시가스 공급망 구축
신덕~신평 2차로개량 건의

심민 임실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30일 국회를 방문하고 주요 사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점을 감안, 군정 주요 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심 군수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농해수위 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실을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오수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지원사업은 지정환 신부가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공장(1967년)이 세워진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심 군수는 오수 가스 공급관리소 수급지점 개설을 통한 효율적인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을 강력히 건의했다.

오수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49억원의 사업비로 가스 수급지점 개설 및 공급관로 설치(11.8km)하는 사업으로 오수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업 유치와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아울러 FTA 폐업지원과 관련하여 축산농가의 현실적 보상을 위해 축사보상금 및 철거비 등 폐업지원단가를 상향하는 정책도 건의했다.

현재 모돈 100두 기준 FTA 폐업지원금(약 6억원)과 축사 거래 시세(약 14~15억원) 차이로 인해 폐업지원신청이 저조하여 축사보상 및 철거비 지원 등으로 시세차액 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심 군수는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을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중점사업 및 군정 주요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국가 도로망 확충을 통한 물류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낙후지역 발전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임실 신덕~신평 2차로 개량 등 3개소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전라북도의 보물인 옥정호 관광지의 운정교차로 연결교량 가설사업과 오수 농공단지 입주기업체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오수 내동교차로 진출입로 개선사업이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했다.

심민 군수는 “현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재부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임실군 현안사업에 중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반응이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 강구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실=김훙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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