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을 찾는 시민 또는 관광객들은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읍시는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이 해마다 급증하면서 통신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소는 내장산 상가지구와 관광안내소(매표소), 탐방안내소, 내장사 등 모두 4개소다.

이로써 현재 정읍시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모두 109개소로 늘어났다.

방문객과 시민들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와이파이 검색 후 ‘정읍 내장산’을 선택하면 1기가 대역의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도내 대표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의 일환으로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확대가 코로나 19 이후 중요해진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와 디지털 소통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관광객들에게 최신 여행 트랜드에 맞는 온라인 관광 서비스를 제공, 정보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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