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는 ‘완산벌에 핀 꽃’ 제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제3회 완산벌문학상 수상작인 양영아의 ‘오 밥 한술이여’, 장지연의 ‘10초짜리’가 게재됐다.

김경희 심사위원장은 “수상작 ‘오 밥 한술이여’는 부부간의 삶과 이웃간 관계 등 일상의 체험이 생명의 경건함을 일깨우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며 “또 작품 ‘10초짜리’는 의인화 기법과 은유법이 눈길을 잡더니 유머러스한 문장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고 평했다.

또 이번 호는 특집 1 ‘전북을 말한다’와 특집 2 ‘버팀목문학회’가 수록됐다.

부록에는 2020문학특강자료로 박동수와 안도, 부록 2에는 2020 신춘문예 당선작을 만날 수 있다.

김정길 회장은 “이번 책은 곱씹을수록 숭늉처럼 구수하고 구성진 전북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무대다”며 “올해 발간되는 책에 옥고를 보내준 전국 초대작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섬섬옥수 수놓은 창작수필과 특집원고를 기고한 회원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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