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기획부서장 회의 개최
건의사항 수렴-해결방안 논의

전북도가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하반기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상생발전과 협업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승구 기획조정실장과 도내 14개 시·군 기획부서장들은 30일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는 2020년 도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 추진상황을 시·군과 공유하고 시군 협조 요청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군 건의 사항을 사전에 수렴해 소관 부서와 함께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신원식 도 정책기획관은 도정 운영방향 및 주요 시책 추진상황을 시군과 공유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주요 정책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도와 시군은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기획재정부 막바지 심의 대응을 위해 도-시군-지역정치권이 원팀을 이뤄 신속한 정보공유 및 적극적인 공조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한국판 뉴딜사업’의 대부분이 공모사업이므로 종합계획 및 부처 후속 대책을 파악해 공모 신청 등 신속 대응키로 했다.

정부의 대형 국가발전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는 ‘전북형 뉴딜’ 추진을 위해 시군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한 하반기 재정 신속 집행을 독려해 정부 재정사업이 민간의 소비·투자 증대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대규모 사업 집행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도정 운영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 시군과 함께 공유·실행할 예정”이라며 “‘한국판 뉴딜’ 대응 등 각종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과의 소통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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