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K-water 동화권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유수율 87.5%를 달성했다.

31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도사업 경영개선 및 노후 상수관 교체를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50억 원을 투입해 K-water는 최신 우수기술(실시간 유량감시 시스템)을 활용, 관로의 누수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누수가 의심되는 지점을 탐사하는 등 지난 4년간 510건 이상의 누수를 복구해왔다.

사업을 통해 61만 톤의 누수를 잡았으며 이는 장수읍에서 1년간 사용하는 양과 맞먹는다.

그 결과 사업시작 전 56.3%였던 유수율은 5월 기준 31.2% 상승한 87.5%를 달성했다.

이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유수율이다.

김성현 소장은 “K-water의 물관리 기술력과 장수군의 행정력이 조화를 이뤄 조기에 목표 유수율 달성이 가능 했다”며 “장수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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