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어울림카페 소독현장
점검··· 청내 방역수칙 준수 강조

박성일 완주군수가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완주지역 현장을 방문해 빈틈없는 방역 소독을 재점검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군수는 31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용인시 125번 확진자 A씨가 방문한 완주군청 어울림카페 소독 현장을 점검하고 “소독을 철저히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방역망이 뚫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박 군수는 이날 또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철저한 역학조사와 선제적 방역 대응에 나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며 “청내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용인시 확진자는 지난 27일 오후 완주군청 어울림카페를 방문한 후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주군은 용인시 125번 환자 A씨의 확진 통보 직후인 30일 오전 11시에 곧바로 어울림카페 영업을 중단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박 군수의 선제적 방역 지시에 따라 완주군은 어울림카페 영업 중단을 하루 더 연장해 31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완주군은 특히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청사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어울림카페를 이용하거나 이용자와 접촉한 9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조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시 확진자와 지난 27일 어울림카페에서 면담했던 군청 직원 1명도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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