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운 실직·휴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희망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8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주시민 4136명과 함께 ‘전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폐업한 취업 취약계층 등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당초 모집인원인 4064명보다 72명이 추가로 선발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전주형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4064명을 모집해 5120명의 신청을 받았다.

신청 지역별로는 송천1동이 320명, 평화2동이 2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별로는 4~5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방역지원 ▲실태조사 등 공공업무지원 ▲행정업무 및 서비스 등 청년지원 ▲다문화 분야 지원 ▲아동교육 및 돌봄사업, 도서관사업 등 지자체특성사업 ▲사업체 통계조사 등 6개 분야 총 165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전주시 독거노인 실태조사 ▲전주한옥마을 100대 체험 및 명소 온라인 홍보단 운영 ▲전주형 예술교육(놀이) 보급 및 확산 ▲도서관 운영 활성화사업 ▲비대면 교육 코디네이터 지원 ▲천만그루정원도시 시민정원사 운영사업 ▲전주시 사회혁신 두드림 사업 ▲치매사업 홍보 등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전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접수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고충을 체감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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