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무주 나봄리조트㈜ 가족호텔에 투자보조금 20억 원을 지원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 지원은 무주 나봄리조트㈜ 호텔 건립이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관광사업 투자촉진위원회를 열어 투자 적정성 확인 등 지원 금액을 심의했다.

무주군 설천면에 자리한 나봄리조트는 87개 객실의 호텔동, 연회장 등을 갖춘 관광숙박시설로 치유농업,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부지를 활용해 객실 수를 최대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나봄리조트 가족호텔과 전북도의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전라북도와 무주군의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숙박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관광사업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에 투자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도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 2019년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 투자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