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무주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귀농·귀촌인의 정착 동기를 비롯해 애로사항, 정책 만족도 등을 조사해 향후 귀농·귀촌관련 정책 수립방향 설정 및 지원정책 발굴에 활용하기 위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다.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조사가 실시되며,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귀농귀촌 신고서 제출자와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임원과 회원, 귀농 · 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인 일반현황을 비롯해 정착동기와 애로사항,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만족도,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묻는다.

조사방법은 대면조사와 유선조사, 우편조사 등 3개 형식으로 이뤄지며,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목을 비롯한 전년도 농업소득, 귀농귀촌후 생활자금 조달방법, 귀농귀촌 정책지원 다양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의견 등 15개 항복으로 이뤄졌다.

군은 다음달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집중 분석하고 같은 날 이후 설문조사 결과를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농업지원과 강혜경 귀농귀촌팀장은 “무주군에 귀농귀촌한 분들이 무주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이게 됐다”면서 “설문조사에 나타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더욱 만족한 무주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450여명이 귀농·귀촌하면서 무주군에 둥지를 텄으며, 지난해는 820명이 무주군에 정착해 무주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군은 이들이 무주군 생활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수리비를 비롯한 건축설계비, 귀농인 집들이, 청장년 귀농인 영농지원 등 각종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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