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코로나19 확산 우려
밀집시설 안가기 등 학교 권고

전북도교육청이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안전한 여름방학·휴가 보내기 수칙’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지역 간 이동, 모임 증가, 관광지 밀집도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방학 테마를 건강과 안전으로 삼아 한적한 야외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밀폐·밀집·밀접 시설 가지 않기를 권고했다.

또한 안전한 방학생활을 위한 수칙으로 ‘3행’과 ‘3금’도 제시했다.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3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학원 같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꼭 착용하기, 자주 손 씻기(손 소독제를 이용하거나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사람 간 거리는 2m(최소 1m) 이상 유지 하기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3금’으로는 열이 나거나 기침 등 몸이 아프면 외출하지 않기, pc방, 노래방 같은 밀폐·밀집·밀접(3밀) 장소 방문하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직원 역시 안전한 휴가를 위해 가급적 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여행은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하며 마스크를 착용할 것도 권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과 교직원들은 ‘3행’,‘3금’ 생활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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