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기 가동 등 전기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전북도가 축사 농가의 전기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콘센트·분전반·환풍기 모터 등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 제거 △손상된 전선 유무 확인 △전기 과부하의 원인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지양 △느슨하게 연결된 플러그가 없는지 확인 △ 소화기 비치 및 사용 요령 숙지 등이다.

도는 축사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매년 4억 원씩 투입해 축사화재안전시스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축사 내 전기시설의 이상 유무를 감지해 농장주에게 사전 통보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배전반 소화기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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