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야 할 3가지 행동, 하지 말아야할 3가지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가오는 여름휴가와 방학을 앞두고 전북도가

안전수칙 ‘3행(行) 3금(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 이후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한 것처럼, 여름 휴가철 이후에도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고 판단, 강화된 방역수칙 당부에 나선 것이다.

실제 지난 7월 29일 강원도 홍천에서 비대면 휴가지로 다소 안전하게 여겨졌던 야외 캠핑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 휴가철을 맞이해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부각된 바 있다.

이에 전북도는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수칙 ‘3행(行)’과 하지 말아야 할 수칙 ‘3금(禁)’ 준수를 도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3행’ 수칙은 첫째,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둘째, 휴게소와 음식점 등에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셋째, 사람 간 거리 2m (최소 1m) 이상 유지하기다.

‘3금’ 수칙은 첫째, 발열·호흡기 증상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둘째,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와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둘째,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 피하기다.

이는 그동안 우리가 방역수칙으로 이행해왔던 바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들이다.

다만 우리가 알기 쉽게끔 캠페인 형태로 다룬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도는 또 휴가철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와 주변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 관광지 188곳에 대해 마스크 쓰기와 시설 내 거리두기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주말마다 점검하기로 했다고 한다.

유명 해수욕장 8곳에 방역요원 16명을 지정해 체온계와 손 소독제를 비치해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가 빈번한 107개 지역에도 방역관리자와 안전요원 204명을 배치했고 안전표지판 등 안전장비 8종 5110개를 설치해 물놀이 안전사고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관광지 주변 유흥업소와 휴게소, 음식점 등에 대한 사전점검과 방역을 강화하고, 야간음주 등 집합 제한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국민의 이동량과 활동량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번 안전수칙 3행, 3금 캠페인은 이런 코로나19의 확산을 잠재우는 요소로 작용할 뿐 아니라 나 자신은 물론 우리 가족, 더 나아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지켜내는 기본 중의 기본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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