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ICT(정보통신기술)/SW(소프트웨어)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2020년 국내·외 언택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16개 기업을 모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베트남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베트남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한국상품 B2B 전문 전시관인 KORETOVIET 전시관 입점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8개 참여기업은 온라인 상담회와 바이어 발굴, 현지 홍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500만원까지다.

진흥원은 또 기업 제품의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총 8개 기업을 대상으로 ▲SNS 광고 ▲키워드 검색 ▲e-브로슈어 제작 등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기업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본사가 전북에 소재한 ICT/SW 기업으로 상용화된 제품 또는 서비스가 있는 기업이다.

단, 타 지원기관에서 동일 지원항목으로 지원받거나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 사실이 있는 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0분의 발표를 가진 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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